지난 26~27일,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의 정상들이 모여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진행하였는데요.
3개국이 4년 5개월 만에 모이는 이번 회의에 많은 외신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어 20개국 480여 건의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외신들은 이번 회의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과 약속
“양 정상은 셔틀 외교의 지속이나,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한일, 한미일이 제휴해 대응할 것을 확인. 차세대 에너지로서 주목받는 수소·암모니아의 협력을 가속시킬 것에도 합의하였다.”
- 일본 <요미우리신문 (24.5.26.)>
◆ 한중을 넘어 한일중 관계 개선 가능성 확인
“윤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는 2단계 FTA 협상을 가속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분명한 신호이다. 또한, 한·일·중 FTA 협상 진전 및 ASEAN+한·일·중 하의 역내 경제 통합 촉진에 큰 의미를 시사한다.”
- 중국 <환구시보 (24.5.28.)>
◆ 한일중, 3국 교류 정례화 약속을 통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
“3국 정상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확인했다. 또한, 3국 정상회의와 외교장관회의를 중단 없이 정례적으로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 일본 <닛케이 (24.5.28.)>
“이번 회의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협력을 심화한다는 3국 정상의 발언은 한일 양국이 중국과의 마찰을 줄이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
- 중국 <차이나데일리 (24.5.28.)>
◆ 한일중 FTA 협상 재개를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 마련의 기회
“3개국 정상은 ‘자유롭고 공정하고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FTA 협상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 이탈리아 <아젠치아 노바 (24.5.27.)>
“한일중 정상회의는 3국 간 경제적 상호 보완성과 의존도를 고려할 때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3국 협력은 동아시아 연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 중국 <상관신문 (24.5.26.)>
◆ 한반도 평화 위한 공동 노력 약속
“북한이 27일 정찰위성 추가발사 계획을 발표한 지 몇 시간 이후 한일중 3국 정상은 정상회의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명시하였다.”
- 인도 <아이에이엔에스 (24.5.27.)>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4년여 만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가 역내 위험을 예방하고 회피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찾을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 중국 <차이나데일리 (24.5.28.)>
◆ 2025~2026년 3국 문화 교류의 해 지정을 통한 미래 세대 간 교류 활성화
“인적 교류에서는 2025년과 2026년을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로 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후 “2030년까지 연간 교류 4,000만 명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 세대 간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
- 일본 <요미우리신문 (24.5.27.)>
◆ 지적재산권 보호와 감염병 대책 관련 공동 노력에 합의
“3국 정상은 급속히 변화하는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지식재산 제도 확립과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규범 개선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일본 <닛케이 (24.5.27.)>
“감염병 대책과 관련해서는 백신 등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 향상과 의료 관계자의 능력 강화, 의료 기관과 자금 지원 등에 기여하기로 의견을 일치했다.”
- 일본 <닛케이 (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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