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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걱정은 이제 그만!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로 사전에 확인

국민의 알권리 보장하고 병원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
'건강e음' 앱·'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진료 항목·병원별 진료비 확인·비교

2026.09.30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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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부터 초음파 치료까지,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생기면 큰 병은 아닌지,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곤 한다. 

비급여 진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면 지인에게 괜찮은 병원을 추천받거나, 병원 후기를 검색하며 진료받을 곳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사실을 모른 채 방문하면 필요한 진료를 모두 받고 수납할 때 생각보다 높은 진료비에 '미리 검색해 보고 올걸'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아픈 곳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항목이라도 진료가 필요하지만,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필자처럼 자주 비급여 진료를 받아야 하거나, 사전에 비급여 진료비를 확인한 후 합리적인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싶다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의료기관별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개 항목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753개 항목의 진료비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이하 심평원)' 누리집과 '건강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침, 비급여 진료를 앞두고 있기에 사전에 진료비를 확인하고 비교해 보기 위해 심평원 누리집에 접속해 봤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심평원 누리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심평원 누리집 (심평원 누리집)

비급여 진료비 항목에는 상급 병실료, 기능 검사료, 방사선 치료, 초음파, MRI, 제증명 수수료, 예방접종료 등이 있다. 

심평원 누리집에 접속해 왼쪽의 '비급여 진료비용 상세 검색'을 살펴보니 '병·의원으로 조회' 또는 '항목으로 조회'를 선택할 수 있었다. 

다양한 비급여 진료 항목의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다양한 비급여 진료 항목의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심평원 누리집)

방문하려는 병원과 진료가 정해져 있어 해당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만 확인하고 싶다면 '병·의원으로 조회'를, 필요한 진료의 진료비를 먼저 확인 후 병원을 정하려면 '항목으로 조회'를 선택하면 된다. 

'항목으로 조회'를 선택해 지역과 치과 진료비 항목을 조회해 보니, 상세 분야에서 치과 처치·수술료부터 보철료까지 다양한 비급여 진료 항목을 살펴볼 수 있었다. 

지역과 진료를 선택하는 '항목으로 조회' 기능을 선택 후 병원별 진료비를 비교하는 모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지역과 진료를 선택하는 '항목으로 조회' 기능을 선택 후 병원별 진료비를 비교하는 모습 (심평원 누리집)

항목 옆의 물음표 표시를 클릭하면 용어 설명이나 안정성·유효성 평가 결과, 급여·비급여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필요한 진료와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용어 설명과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용어 설명과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심평원 누리집)

필요한 치료를 선택하니 방문하려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 금액을 최소·최대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었다. 

고민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비교할 수 있는 '선택 결과 담기' 기능이나 '지역별·규모별 금액 비교' 기능을 이용하면 여러 의료기관의 진료비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어 편리했다.   

(좌) 선택 결과 담기, (우) 지역별 규모별 금액 비교 기능을 이용하는 모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좌) 선택 결과 담기, (우) 지역별·규모별 금액 비교 기능을 이용하는 모습 (심평원 누리집)

비급여 진료 항목인 증식치료(사지 관절 부위)의 경우 서울 C 의원은 5만 원인 반면, 경북 D 의원은 20만 1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있었다. 

진료 기준이나 난이도, 인력·장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지만, 방문 전에 진료비를 확인한다면 비급여 진료비를 비교하고 합리적인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다만 함께 제공되는 다른 진료나 치료 재료에 따라 실제 총진료비는 달라질 수 있고, 행정 처리 기간에 따라 변경된 금액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진료비뿐만 아니라 보험 청구를 위해서 필요한 제증명 수수료도 비급여 항목에 해당한다. 

비급여 진료비용을 안내하는 피부과의 모습 (직접 촬영)
제증명 수수료를 비롯한 비급여 진료비용을 안내하는 피부과의 모습 (본인 촬영)

제증명 수수료 역시 병원마다 금액에 차이가 있었는데, 병원에 직접 문의하지 않아도 사전에 비용을 확인할 수 있어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유용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비급여 진료비용뿐만 아니라 의료 행위와 관련된 치료 재료 공개 항목도 함께 조회할 수 있어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비급여 진료로 예상치 못한 금액을 지출하고 나면 '정말 꼭 필요한 진료였을까?', '비싼 금액으로 진료를 보고 나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에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직접 이용해 보니 진료받기 전에 비급여 항목과 의료기관별 진료비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어 대략적인 비용을 파악한 후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다. 

비급여 진료를 앞두고 있다면, '심평원 누리집'과 '건강e음' 앱에서 비급여 진료비용을 사전에 확인해 보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 (보도자료) 병·의원 비급여 진료비 미리 확인하세요 

김재은대한민국 정책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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