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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속에 녹아 있는 청년정책 '청년센터'

서울청년센터 노원에서 마주한 청년정책 전달의 현장
일상 속 편안함 녹아든 공간 속에서 청년 위한 정책을 전달

2026.01.22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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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와 진로 고민이 길어질수록 단순히 공부할 공간이나 쉬어갈 장소를 넘어 정보를 얻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책을 접할 수 있는 곳과 청년정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의 필요성도 마찬가지였다.

청년을 위한 지원 제도와 정책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는 소식은 자주 접했지만 정작 그 정책을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지는 막연하게 느껴졌다.

'청년정책은 많은데, 왜 내가 누리고 있는 혜택들은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편안한 분위기의 서울청년센터 노원지점의 모습이다.
편안한 분위기의 서울청년센터 노원지점의 모습.

그러던 중 주변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센터'라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지역마다 청년을 위한 거점 공간이 운영되고 있고,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상담과 프로그램, 정책 정보까지 제공된다는 설명이었다.

이름은 익숙했지만,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는 공간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터라 직접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서울청년센터 노원'이었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센터'라는 이름에 비해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였다.

카페처럼 꾸며진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고, 노트북을 켜고 작업을 하는 청년들과 조용히 정책 책자를 살피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조금 더 둘러보니 이곳은 청년들이 마음 편히 진로를 탐색하고 머물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지점에서 접할 수 있던 다양한 책자와 포스터의 모습이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지점에서 접할 수 있던 다양한 책자와 포스터.

공간 한쪽에는 취업과 진로, 주거,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안내 자료가 정리돼 있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 프로그램, 역량 강화 교육, 커뮤니티 활동 안내 등이 한눈에 들어왔고, 정책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기보다 청년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정책을 알아보러 일부러 찾아온다는 개념보다는, 공간을 이용하다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하게 되는 구조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에서의 경험은 지난해 말 확정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방향성을 떠올리게 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청년정책을 특정 집단에 한정하지 않고, 취업·주거·교육·복지·문화 등 삶 전반을 아우르는 '모두의 청년정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을 단순히 제도나 지원금 형태로 제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청년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청년센터 노원과 같은 청년 거점 공간은 이러한 방향이 실제로 구현되는 현장이라고 느껴졌다.

정책 자료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생활 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정책 정보를 접하고 상담과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는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지향하는 '정책 체감도 상승'이라는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뤄주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지점 바로 옆에 위치한 노원구 청년일자리센터의 모습이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지점 바로 옆에 있는 노원구 청년일자리센터.

또한 더욱 눈에 띄었던 점은 서울청년센터 노원 바로 옆에 청년일자리센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공간적으로도 가까이 연결돼 있어서 진로 및 취업 상담이나 일자리 관련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기 쉬운 구조였다.

실제로 청년일자리센터에서는 취업 상담, 직무 탐색, 일경험 연계 프로그램 등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운영되고 있었다.

청년의 고민이 단순한 생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정책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청년정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던 서울청년센터 방문기.
청년정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던 서울청년센터 방문기.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은 청년정책의 '존재' 자체보다 '전달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였다.

아무리 많은 정책이 마련돼 있다고 해도, 청년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없다면 체감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서울청년센터 노원과 청년일자리센터는 정책을 생활 속 공간으로 끌어와 청년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나 역시 서울청년센터에서 나에게 필요해 보이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여러 포스터와 책자를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청년정책에 대해 알게 되기도 했다.

집에 오는 길에 청년정책 관련 책자를 챙겨왔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취업 준비에 정말 큰 도움이 될 정보들이 많아 실제로 여러 정책을 활용해 보려 한다.

쉬어가듯 방문한 서울청년센터 노원은 나에게 청년을 위한 정책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진로와 취업, 그리고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한 번쯤 주변의 청년센터를 직접 찾아가 자신의 고민을 풀어볼 실마리를 찾아보길 바란다.

☞ 서울청년센터 노원 청년 프로그램 바로가기

양은빈
정책기자단|양은빈
bin2bin24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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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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