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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영향예보 전달' 어르신 지켜드리는 전화 한통

원하는 지역의 폭염 영향예보를 전달하는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더위 피하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쉼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보상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2025.05.07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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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수능을 볼 때 너무 추워 옷을 겹겹이 껴입고 핫팩을 꼭 챙겼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아마 11월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작년 11월은 유난히 따뜻해 이상함을 느꼈다.

지난 4월에는 벚꽃이 핀 동시에 난데없는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다.

본래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렷해, 계절이 지닌 특성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나라였는데, 이제는 계절의 흐름과 동떨어진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

말로만 듣던 '지구 온난화'를 체감할 수 있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후학계가 예측한 올해 더위는 4월부터 무려 11월까지 이어지며, 최고 기온도 40도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작년에도 폭염으로 많은 고생을 했던 만큼, 올해는 미리 대비해 건강을 잘 지키고자 한다.

특히, 폭염 정보에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해 기상청에서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더운 여름, 외출하기 전 기온을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

걱정되는 마음에 나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이 있는 지역의 날씨는 어떤지 일일이 검색하고 안부를 전하곤 했다.

"오늘 최고기온이 35도래. 한낮에 밖에서 오래 돌아다니지 말고, 미니 선풍기 꼭 챙겨."

여러 지역을 하나하나 검색해 보는 게 번거로웠는데,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폭염 영향예보'를 알림 문자 메시지(카카오톡)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기상청의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이다.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홍보 포스터 (출처 =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홍보 포스터 (출처 =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으로 인해 예상되는 분야별 영향도를 고려해 발표하는 예보이다.

피해가 우려되는 '주의' 수준의 폭염이 예상되면 앱 메시지가 전송된다고 한다. 

폭염 영향예보 단계별 위험 수준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폭염 영향예보 단계별 위험 수준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나 각종 피해에 대비하는 데 유용할 것 같아, 나와 가족이 거주하는 두 지역을 선택해 신청을 마쳤다.

최대 2곳의 관심 지역을 지정해 앱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나처럼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의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이나,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농업 종사자 가족이 있는 경우엔 신청해 두면 좋을 것 같다.

5월 20일까지 기상행정 누리집(kma.go.kr)과 홍보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신청 화면 (출처 =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신청 화면 (출처 = 기상청).

5월 말 서비스 대상자가 확정되며,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폭염정보를 메시지로 받으면 고령의 가족에게 전화로 곧바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고 폭염에 대한 정보와 안전주의를 당부할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지내는 어르신을 더 세심하게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무더위쉼터 위치 확인하기

작년 여름, 야외에서 오랜 시간 이동하던 중 눈앞이 하얘지며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낀 적이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잠깐 어지러운 거야.'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지만 이는 여름철 대표 온열 질환인 일사병과 열사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이럴 때 생활권 내 곳곳에 위치한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무더위쉼터'는 복지관,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을 이용하여 더위를 피하고,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 복지관에 붙은 무더위쉼터 안내 스티커
지역 복지관에 붙은 무더위쉼터 안내 스티커의 모습.

폭염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니 자주 이동하는 경로에 있는 무더위 쉼터를 미리 확인하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역별 무더위쉼터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

부산광역시의 무더위쉼터 조회 화면 (출처 = 국민재난안전포털).
부산광역시의 무더위쉼터 조회 화면 (출처 = 국민재난안전포털).

또한 모바일로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무더위쉼터의 위치와, 나의 현재위치 조회 메뉴를 통해 가까이에 위치한 쉼터를 검색해 볼 수 있다.

안전디딤돌 앱의 무더위쉼터 조회 화면 (출처 = 안전디딤돌 앱).
안전디딤돌 앱의 무더위쉼터 조회 화면 (출처 = 안전디딤돌 앱).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미리 대비하여 무탈한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떨까?

◆ 시민안전보험 보장 내용 확인하기


사람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을 선택하곤 한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가입되어 있는 보험이 있다.

보험료도 납부하고 있지 않은데 말이다.

바로 '시민안전보험'이다.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이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보험이다.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보험사·공제회와 가입 계약하는 시민안전보험 (출처= 재난보험24)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보험사·공제회와 가입 계약하는 시민안전보험 (출처= 재난보험24).

보험에 가입할 땐, 복잡한 절차나 가입 약관이 번거로운 탓에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민안전보험의 경우엔,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도민이라면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폭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도 보장 항목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서울특별시 시민안전보험의 경우, 자연재해로 인한 일사병·열사병 사망 시 20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 시민안전보험 보장내역 조회 화면 (출처 = 재난보험24).
서울특별시의 시민안전보험 보장내역 조회 화면 (출처 = 재난보험24).

지방자치단체별로 보장 항목과 보상한도가 상이하니, 재난보험24 누리집(ins24.go.kr)의 시민안전보험 메뉴에서 각 지역의 시민안전보험을 조회해 보는 것이 좋겠다.

지역별 시민안전보험 보장내역 조회 화면 (출처 = 재난보험24).
지역별 시민안전보험 보장내역 조회 화면 (출처 = 재난보험24).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보험의 보장 내역을 미리 확인한다면 유용할 것 같다.

안전한 하루를 위한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그러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 하나만의 노력으로는 쉽지 않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은 물론, 나도 모르게 당할 수 있는 사고 대비까지.

정부가 제공하는 세심한 정책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다가올 여름 무더위는 물론, 일상 속 안전도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 안전디딤돌 앱(안드로이드) 안내

☞ 안전디딤돌 앱(iOS) 안내

☞ '국민재난안전포털' 바로가기

김재은
정책기자단|김재은
lgrjek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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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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