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이 전하는 위로, 산림청이 선정한 수목원 10선
도시의 소음과 빽빽한 일정 속, 우리는 얼마나 자주 '쉼'을 떠올릴 수 있을까.
자연이 주는 안정과 회복의 힘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이를 실감하는 순간은 많지 않다.
그럴 때, 잠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러한 현대인의 일상적 피로 속에서, 산림청은 수목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수목원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을 발표했다.
전국의 다양한 수목원 가운데 기자가 방문한 곳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이다.
단순한 산책 이상의 경험이 가능했던 이곳에서의 하루를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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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속의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을 걷다
강원 춘천 남산면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은 '숲 속의 작은 유럽'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수목원이다.
총 24개의 테마 정원과 유럽풍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동화 속 공간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을 입는 산책로는 짧은 코스(약 40분)와 긴 코스(약 1시간 30분)로 나뉘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특히 봄철 방문객이라면 이탈리안 가든, 잉글리시 보더 가든 등에서 만개한 튤립과 수선화를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에는 수국, 가을엔 단풍과 억새, 겨울엔 설경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풍경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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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편안한 운동화와 가벼운 복장으로 방문해 느긋한 마음으로 곳곳을 둘러봤다.
정원 사이를 흐르는 잔잔한 음악과 나무 그늘 아래 벤치들은 그 자체로 힐링 공간이었다.
또한, 오랜만에 미로찾기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만끽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여유와 평온이 마음 깊이 스며들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이끼정원'이었다.
빛이 잘 들지 않는 숲속에 조성된 이 구간은 푸른 이끼와 고요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머리 위로 은은하게 켜진 전구 조명과 안개처럼 깔린 연무 효과는 동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던 인기 공간이었다.
방문객을 둘러보니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혼자 온 여행자까지 다양했다.
더불어, 카페와 화장실, 주차장 등 기본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긴 시간 머무르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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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객이 말하는 '기억에 남는 정원'
현장에서 만난 20대 여성 방문객은 "춘천 여행 중 우연히 들렀는데 기대 이상이었다"며 "특히 잉글리시 보더 가든은 영화 속 장면처럼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온 40대 남성분도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서 아이들과 걷기 좋은 장소"라며 "재방문 의향이 높다"고 밝혔다.
방문자 대부분은 제이드가든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정서적 쉼터'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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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자원의 보고이자 치유의 공간
수목원은 단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제이드가든 역시 희귀 식물과 다양한 기후대 식물들을 보존·전시하며 생물다양성 보존과 식물자원의 가치를 전달하는 교육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있다.
자연 속에서의 휴식이 곧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수목원은 오늘날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가끔은 자연 속에서의 호흡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의 달 5월, 가족들과 함께 수목원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산림청이 선정한 수목원 10선을 하나씩 걸어보는 여정은, 마음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서로의 온기를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마침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립수목원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산림청에 등록된 사립수목원 28곳 중 한 곳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수목원 10선 무료입장권을 참가자 1인당 2매, 총 5000매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산림청 누리집(https://www.forest.go.kr)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푸르게 살아 숨 쉬는 정원에서 보내는 하루는, 그 자체로 오래도록 마음 한 켠을 밝혀줄 잔잔한 위로가 된다.
☞ '보도자료' 자연과 힐링 명소, 수목원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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