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 집에 올라올 거지?"
황금연휴를 앞두고 엄마와 통화를 했다.
연휴 기간에 맞추어 귀가하려면 슬슬 표를 예매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 접속했다.
나는 본가에 올라가기 일주일 전 즈음이면 승차권을 예매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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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승차권은 예매 경쟁이 치열해서 미리 끊어두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이용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당일 예매를 계획하고 느긋하게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선택할 자리가 없어 당황한 경험을 한 뒤로 미리미리 차표를 끊는 습관이 생겼다.
그런데 고속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가끔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일을 목격하기도 한다.
분명 만석 예매된 것을 확인했는데 막상 탑승해 보니 빈자리가 꽤 많은 경우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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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옆자리 사람 없이 편하게 타고 가겠다고 두 자리를 예매해 두고, 버스 출발 직전에 표를 취소하는 승객들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은 연휴 시즌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더욱 골치가 아프다.
버스 출발 전에는 단 10%의 수수료를, 출발한 후 표를 취소하더라도 30%의 수수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정작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승객들은 이용하지 못하고 꼼수만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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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승객들의 편법적 버스 이용 및 노쇼(no-show) 문제를 방지하고,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월 1일부터 승차권 취소에 대한 수수료 정책이 전면 개편된다.
버스표 예매에 항상 진땀을 빼던 나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변화한 기준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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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고속버스는 평일, 휴일의 구분 없이 버스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수수료를 부과하여 승차권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해 왔다.
5월부터는 평일, 주말, 명절 등 휴일을 구분하여 수수료를 차등 부과한다.
평일 (월~목) 10%, 휴일 (금~일, 공휴일) 15%, 명절 20%로 기준이 세분됨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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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후 수수료는 연 단위로 인상될 예정이다.
2025년 기준 50%부터 시작해서 10%씩 올라, 2027년에는 무려 70%에 육박하는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가급적 표를 신중히 예매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국토부에서는 이번 수수료 정책 개편으로 좌석 회전율이 증가하여 표 예매 경쟁률을 완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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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숙사와 본가를 자주 오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귀가를 위해 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예매에 실패하면 어쩔 수 없이 늦은 시간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간혹 운이 나쁜 경우 아예 본가로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수수료 정책이 개편되는 이번 달부터는 노쇼를 비롯하여 편법적인 버스 이용이 줄어, 실수요자가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월 초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좌석 수는 한정되어 있고, 노쇼 승객은 점점 늘어나 치열해졌던 자리 경쟁은 이제 안녕이다.
버스표 때문에 마음 졸이는 일 없이 편안하고 쾌적한 귀갓길이 되기를 바란다.
☞ 국토교통부 누리집 바로가기 www.molit.go.kr
☞ '정책뉴스' 주말·명절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 10%→15%·20%…"노쇼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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