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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212일, '매우 나쁨' 0일…우리나라 하늘 지난해 가장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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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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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율(단위: %, 2015년 측정 대비)
2024년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율(단위: %, 2015년 측정 대비)

2024년 우리나라 대기질이 관측 이래 가장 깨끗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2024년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5.6㎍/㎥로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531곳의 도시대기측정망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25.2㎍/㎥) 대비 38.1%, 전년(18.2㎍/㎥) 대비 14.3% 감소했다.

초미세먼지가 '좋음'인 날도 지난해 212일로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일수를 기록했다. '좋음'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일평균 15㎍/㎥ 이하인 날을 말한다. '나쁨(전국 일평균 36㎍/㎥ 이상)' 등급을 넘어선 일수 또한 10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매우 나쁨(전국 일평균 76㎍/㎥ 이상)' 일수는 전국적으로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12.3~18.9㎍/㎥ 수준이었다. 제주와 전남이 가장 낮았고 강원과 경남이 뒤를 이었다. 관측 이래 가장 크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지역은 전북으로 2015년 대비 54.8%(35.4→16.0㎍/㎥)나 줄었다.

기상 여건·정책 효과 등 영향

환경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은 국내 정책 효과와 더불어 국외 유입 감소,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라면서 "특히 국내 정책 측면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해 산업, 수송, 생활 등 전 부문에 걸쳐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정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산업 부문에서 대기관리권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을 설정해 총량 범위 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규제 대상 사업장 수는 2020년 400곳에서 2024년 1013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수송 부문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등의 영향으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대수(저공해미조치 보험가입 기준)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2024년 기준 5등급 경유차 대수는 20만 9000대로 전년(28만 1000대) 대비 25.6%, 2020년(100만 2000대) 대비 79.1% 감소했다. 지난해부턴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까지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확대해 4등급 경유차는 2023년 97만 6000대에서 2024년 82만 2000대로 15.8% 줄었다. 전기·수소차는 충전 기반시설 확대 등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약 75만 200대(누적)를 보급했다.
이 밖에 정부는 생활 부문에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대상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2024년 총 1만 7696대(2017년 이후 누적 총 148만 대)까지 늘렸고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막기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을 2020년 8035곳에서 2024년 1만 553곳까지 확충했다.

자료: 환경부
자료: 환경부


중국 초미세먼지 농도도 역대 최저

한편 국외 요인 중 하나인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동북부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와 주변 지역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42.2㎍/㎥로 2015년(77㎍/㎥) 대비 45.2%나 개선됐다.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의 장강 삼각주 권역도 37.7%(53→33㎍/㎥) 감소하면서 2015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전반적인 우리나라 기상 상황은 2023년과 연평균 기온·습도·풍속 등은 유사했지만 강수일수가 증가하고 대기정체일수가 줄어든 것이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국외 영향,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대기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초미세먼지 저감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겨울철과 봄철에 평시보다 강화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를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그간 산업, 수송, 생활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초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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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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