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부터 동네 골목까지..청년과 상인이 불어넣는 '로컬 활기'
- 국무총리비서실, 대전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 개최
- 배달플랫폼 부담 완화부터 지역브랜드 육성, 백년가게·청년상권기획자 제도 개선까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
□ 국무총리비서실은 「2026 전국 현장소통 시리즈」의 세 번째 일정으로 대전광역시를 방문하여 소상공인 정책 간담회*를 10월 1일(목) 개최했다.
* (참석자) 국무총리비서실 오광영 시민사회비서관, 대전광역시 문인환 민생경제국장,중소벤처기업부 임동우 지역상권과장, 대전상인연합회 구범림회장, 대전소상공인연합회 안부용회장 등
□ 이번 간담회는 오랜 역사를 지닌 백년가게와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상권기획자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직면한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지역상권 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발제자인 대전연구원 양준석 책임연구위원은 대전 소상공인 및 급증한 골목형 상점가 이면의 높은 폐업률 실태를 진단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예산 투입과 더불어 융자 중심에서 실질적 '매출 증가'와 디지털 전환으로의 지원 패러다임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ㅇ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장윤섭 책임연구원은 상위 3사의 독과점 구조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 부담 실태를 지적하며, 신규 앱 개발보다 기존 민관협력 공공배달 앱을 활용하고 이를 지역 화폐 캐시백 혜택 및 지역 앵커상점 ·축제와 연계하여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ㅇ 보담경영전략개발원 이정관 대표는 상인 고령화와 유통 점유율 하락의 위기를 짚으며 '성심당', '예산시장' 사례처럼 단순 쇼핑을 넘어선 로컬리티 기반의 '문화 거점'으로 상권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ㅇ 백년가게 타향골 조병근 대표는 장수 소상공인의 '시간적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오래된 장수 점포를 방문객의 발길이 골목 전체로 이어지게 하는 '앵커 스토어'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 점포가 상권에 뿌리내리고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교통거점 입점 지원, 장기 임차 상생협약, 승계 경영인 육성 등 실효성 있는 제도마련을 건의했다.
ㅇ 마지막으로 청년상권기획자 윙윙의 이태호 대표는 단순 보조금 사업을 넘어선 '민간 주도 상권기획 모델'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AI 서비스 시범사업 공식화, 장기 자산화 금융 모델 도입, 로컬 창업 추천권 부여 등을 건의하며, 공공의 자본과 민간의 역량을 결합한 '한국형 상권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 국무총리비서실 오광영 시민사회비서관은 "대전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굳건한 저력과 청년 기획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나 골목마다 상생의 로컬 생태계를 열어가는 뜻깊은 현장"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현장에서 논의된 소중한 의견과 대안들이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총리실이 정책과 현장을 잇는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국무총리비서실은 소상공인 간담회에 이어 앞으로도 「2026 전국 현장소통 시리즈」를 지속해서 이어나가며, 각 지역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이를 관계 부처에 전달하는 소통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