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성공적 마무리

- '해양 회복력 증진 로드맵' 추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양협력 강화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30(수)부터 5월 1일(목)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 영문명 : 5th APEC Ocean-related Ministerial Meeting, 5th AOMM

  제5차 APEC 해양장관회의는 2025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개최한 첫 번째 분야별 장관회의로, 젤타 웡(Jelta Wong) 파푸아뉴기니 수산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21개 APEC 경제체 해양수산 관계부처 장·차관 등 고위급인사 총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우리의 푸른 미래를 항해하다 - 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해양쓰레기 관리, IUU어업(불법·비보고·비규제)근절, 지속가능한 수산업 및 양식업, 혁신기술을 활용한 해양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한국이 제안한「APEC 해양 회복력 증진 로드맵」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회원국들은 최근 채택된 「BBNJ 협약*」과 「WTO 수산보조금 협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한 해양쓰레기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지역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이용에 대한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협정(Agreement under the 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 on the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use of marine biological diversity of areas beyond national jurisdiction)

  아울러, 제1차 APEC 해양장관회의에서 설립된 해양환경교육훈련센터(AMETEC)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해양교육의 허브로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정례화에 관한 논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해양장관회의는 역내 해양수산 정책의 연속성과 실질적인 이행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향후 아태지역 해양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책임 있는 선진 해양국가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해양수산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